오늘의 주요 뉴스 2024.05.22

국내외 AI 기업, 안전한 AI 사용 위한 서울 기업 서약 발표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4곳이 서울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서 서울 기업 서약을 발표했습니다. 서약을 발표한 네이버, 카카오, 오픈AI, 구글 등의 기업은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표시하고,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며,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AI 글로벌 포럼에서 안전한 AI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국의 협력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 2년 새 2억 원 이상 상승

올해 1분기 수도권 국민평형(34평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2년간 2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2022년 1분기 6억 890만 원이었던 평균 분양가는 2024년 1분기 8억 1,219만 원으로 33.4% 올랐습니다. 급격한 분양가 상승세로 인해 청약 경쟁률은 줄어들었으며, 추후 분양가 하락세가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길어지는 의-정 갈등, 전공의 복귀도 요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정이 임박했지만, 정부와 의사들은 날 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재판관 회유' 발언을 문제 삼았고, 이에 의협은 곧장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 차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전공의들은 내년도 전문의 시험을 치를 자격을 잃을 상황에도 극소수만 병원에 복귀했습니다.

라인야후, 라인플러스 분리 반대

22일, 라인야후가 대만, 태국 등 일본 외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 자회사 라인 플러스의 분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라인플러스가 라인야후의 자회사인 만큼 업무 위탁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이외의 라인 사업만을 분리해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라인야후가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GPT-4o 탑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4o를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합니다. GPT-4o는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새 AI 모델로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소식이 발표된 MS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테슬라, 전기트럭 기대감에 주가 급등

21일(현지 시각),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전기화물트럭 '세미'의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6.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2026년 세미의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펩시코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그간 배터리 문제 등으로 인해 세미의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