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 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해운 관련주가 강세, 대통령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금강원 나스닥 상장 비상장주식 투자 소비자 경보, 현대자동차 판매량 증가, 플라이강원 위닉스에 인수 등에 대한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해운 관련주, 홍해 사태로 인한 운임 상승에 강세
3일 HMM 등 해운 관련주가 줄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28% 상승한 19,130원에 마감했고, 흥아해운(1.5%), 팬오션(3.6%) 등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홍해 사태로 수에즈 운하 통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해상 운임이 크게 오른 탓입니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유명무실화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문제점을 초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9.19 합의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태원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관련 입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SK 성장 역사를 부정한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정리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 나스닥 상장 현혹 비상장주식 투자 소비자 경고
비상장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한 뒤 해당 주식으로 교환해 주겠다며 주식을 양도하도록 현혹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은 해외 증시 상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식을 임의로 양도하면 주주 권리를 보호받을 수 없는 데다가 사기 등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상장 일정이나 교환 비율 등 중요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가 주주에게 주식 입고를 먼저 요청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5월 글로벌 판매량 증가
현대차가 2024년 5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35만 6,223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6만 2,200대를,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29만 4,023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차 판매를 늘리고, 차종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플라이강원 위닉스에 인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생활가전 제품 생산 및 판매 업체 위닉스에 최종 인수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악화로 작년 5월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며, 위닉스는 이르면 7월 초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위닉스는 항공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세워 재운항 때까지 사명 변경, 신규 항공기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상 2024년 6월 4일 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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