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뉴욕 증시 마감 현황과 6월 24일 개장 브리핑입니다. 23일 뉴욕 증시는 트리플 위칭 데이를 맞아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6월 23일 뉴욕 증시 마감 현황
- 2024년 6월 24일 뉴욕 증시 상황
지수 선물과 옵션, 그리고 개별주식옵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트리플 위칭 데이(세 마녀의 날)를 맞아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그간 상승세가 돋보였던 반도체 업종은 이틀째 조정세가 두드러지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다만 대형 인터넷 플랫폼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영향으로 지수의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16%, NASDAQ은 0.18%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7%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반면 DOW는 0.04% 상승했고, 중소형 지수 러셀 2000도 0.23% 오르면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세, 상승주와 하락주
엔비디아가 이틀째 3% 대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브로드컴이 4.38%,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22% 내렸습니다. TSMC와 퀄컴 역시 1%대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이 각각 1.89%, 1.60%씩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0.92%, 테슬라가 0.79%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애플과 메타의 경우 1% 전후의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아마존과 테슬라가 포함된 경기소비재 섹터가 1.02%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과 헬스케어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IT와 에너지, 그리고 유틸리티는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시장금리 현황
시장금리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S&P Global이 집계한 유럽 지역의 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 개시 전 美 국채 수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미국의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금리는 낙폭을 상당분 만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0.4bp 내린 4.26%로 마감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어제보다 0.5bp 내린 4.73%를 기록했습니다.
- 엔달러 환율 두달만에 최고치
달러 인덱스는 0.20% 상승한 105.80pt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일본 엔화가 160엔에 근접하며 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날 달러의 상방 재료가 됐습니다. 당일 발표된 일본의 5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이 엔화의 약세를 재차 자극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 美 재무부는 일본을 환율 조작국 감시를 위한 관찰 대상국에 등재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WTI 유가의 경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일비 0.69% 내린 배럴당 80.73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상 2024년 6월 23일 뉴욕증시 마감 현황이었습니다.